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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20 / FILM 2.0  서남영 기자


“오케이, 컷!” 총 10회차로 진행된 IPTV 영화 <스토리 오브 와인>의 촬영이 17일을 마지막으로 모든 일정을 무사히 끝마쳤다.

<스토리 오브 와인>은 싸이더스 FNH에서 제작하는 4개의 IPTV 영화 중 첫 번째로 크랭크인 한 작품. 와인바(bar)를 중심으로 소믈리에 민성이 단골손님들과 펼치는 이야기들이 총 세 개의 에피소드에 담겼다. 실제 강남역에 소재한 와인바 ‘스토리 오브 와인’에서 촬영됐으며 이야기의 상당 부분을 단골손님들의 실화에서 따왔다고. 또한 각 에피소드마다 자연스럽게 녹아 있는 와인 상식들이 덤으로 느껴질 만큼 영화에서 와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

와인 관련 영화답게 이철하 감독은 랙에서 와인병을 꺼내거나 와인잔을 집어들 때의 손동작과 방향까지 세심하게 주문했다. 저예산으로 진행된 만큼 단기간 촬영으로 인해 연출부와 배우들이 잠을 줄여가며 촬영에 임했다. 특히 전체 극을 이끌어나가는 민성 역의 이기우는 촬영 내내 잠을 거의 못 잤다면서도, 와인을 고르듯 시청자들이 에피소드를 직접 선택하는 재미야말로 이 영화의 매력이라는 설명을 잊지 않는다.

싸이더스 FNH 영화제작부의 김효정 PD는 “좋아하는 사람들과 마실 때 와인의 가치가 가장 빛나는 것처럼, 소재와 IPTV 특성상 기존 케이블 영화가 갖고 있는 한계에서 벗어나고자 한 이번 작품을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스토리 오브 와인>은 올 10월에 메가TV에서 유료로 개봉할 예정이며 11월에는 OCN에서도 볼 수 있다고 한다.

사진 박태근



Story of Wine l 2008. 6. 2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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